규도자 개발 블로그
옛말로도 고진감래, 흥진비래, 새옹지마, 전화위복 등등 비슷한 상황을 표현하는 말들이 참 많다. 그 이유는 당연히 사람의 일생을 보면 꾸준히 좋은 일도, 꾸준히 나쁜 일도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막상 나한테 안좋은 일들이 연달아 벌어지면 사자성어고 격언이고 나발이고 다 남얘기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내가 사용하는 방법이다. 한줄로 정리하자면 통계를 이용해 정신적 안정을 얻기 라고 할 수 있겠다. 구체적으로 적어보자면 이러한 논리의 전개이다. -> 일단 나는 로또에 당첨되지도 않았고, 번개도 맞아보지 않은 평범한 수준의 운을 타고난 사람이다. 평범한 수준의 운을 타고난 사람이라면 꾸준히 나쁜 일만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고, 꾸준히 좋은 일만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을 결국..

내가 jetbrain IDE에서 black 포매터를 사용하는 방법 개발할 때 주로 IntelliJ IDEA를 쓰곤 하는데 보통 파이썬을 사용하는 IDE는 IDEA와 PyCharm일테니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shift를 두번 누르면 search everywhere가 켜지는데 여기에서 external tools를 검색해서 들어가면 설정창에서 External Tools를 설정할 수 있는 창이 열린다. 이렇게 말이다. 이 상태에서 +를 누르고 Name과 Description은 취향것 입력하고 Program에는 black formmater 실행파일을 지정하고, Arguments에는 "$FilePath$"를 입력한다. 그러면 이렇게 Search Everywhere에서 black을 바로 찾아서 적용할 수 있다..
Elixir의 Pipe연산자(|>)를 파이썬에서쓰기 위한 발악 Airflow를 사용하다가 이런 생각을 했다. Airflow의 DAG는 원래는 비트연산자인 >>(rshift)를 이용해서 로 Task의존성을 명시해서 그것을 시각화하여 보여주곤 하는데 이걸 이용하면 Elixir에서처럼 Pipe연산자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바로 작업에 착수했다. 일단은 class Add: def __init__(self, num: int): self.num = num def __rshift__(self, other: 'Add'): return Add(self.num + other.num) def __str__(self): return str(self.num) 이런 함수를 만들어서 num1 = Add(1) n..

m1에서 redash를 호스팅하는 방법 redash도 python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이라서 airflow같이 간단하게 작동시킬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엮여들어있어서 m1 맥미니에서 호스팅하는 데에 꽤나 장애물이 있었다. 나중에 또 해매지 않기 위해 기록으로 남겨둔다. https://redash.io/help/open-source/setup 이곳이 다양한 환경에서 redash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해주는 곳인데 대충 보면 계속 redash의 설치스크립트 저장소인 https://github.com/getredash/setup 이곳을 참조하라고 한다. 하지만 이 설치스크립트는 안내문구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ubuntu 18.04를 기준으로 필요한 모든 라이브러리, 애플리케이션 등..

전에 https://this-programmer.tistory.com/521 이런 글을 썼었는데 글에 써진 대로 원래 계획상으로는 월급이 나오려면 사려고 했었다. 근데 조금 생각해보니 그럴 필요까진 없었어가지고 그냥 쇠뿔도 단김에 금요일에 당근에서 물건을 찾고 사서 토요일에 집에 와서 바로 설치를 마쳤다. 내 퀀트 프로그램 서버의 여정이 여기서 마무리되길 바라는 바이다.ㅠ m1 맥미니 + 본가에 설치를 하게 된 여정은 아래와 같다. 1. macbook에 수집과 거래프로그램을 전부 설치 -> 개인용도로 맥북을 여기저기 가지고다닐 일이 많아서 그때마다 수집이 끊기고, 무선으로 연결할 때마다 ip가 바뀌어서 포트포워딩을 항상 바꿔줘야 했다. 2. microserver에 수집과 거래프로그램을 모두 마이그레이션 ..
나의 퀀트 성적표, 그리고 차후 계획 예전에 이런 글들을 썼었다. 실패로부터 배우다 시리즈 그중에서도 6편이 싹다 예전에 퀀트를 하다가 실패했던 내용인데 사실 성공한 퀀트 전략도 있긴 하다. 굳이 저기에 내용을 추가하지 않은 이유는 애초에 저 시리즈가 실패를 다루는 이유이기도 하고, 실제 내가 굴리고 있는 시드가 작기 때문에 뭔가 괄목할만한 금전적 이득을 얻고 있지는 못하기 때문에 굳이 "성공"의 척도에 넣기는 조금 애매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성공보다는 성적표라는 이름으로 한번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전반기동안 굴렸던 전략의 회전률과 수익률을 적어보려고 한다. 내가 사용하는 알고리즘은 장 변동성을 이용하는 전략이라 변동성이 클 때는 회전률도 좋고 수익률도 좋다. 리스크가 없지는 않지만 크지는 않다.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