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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도자 개발 블로그
개발자라면 개발을 모르는 사람들의 탓을 해선 안 된다. ※일단 개발자와 비개발자가 협업하여 어떤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야 한다는 상황을 가정한다. 개발자와 비개발자의 협업은 필연적이다. 어차피 세상 거의 모든 어플리케이션은 실세계의 반영일 뿐더러 개발자가 세상 모든 도메인지식을 습득할 순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개발자와 비개발자의 협업이 이뤄진다면, 그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서로 다른 세계를 보고 있는데 아무런 마찰이 없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업의 목적이 어플리케이션 개발이라면 개발자는 아무리 답답하다고 하더라도 비개발자의 탓을 해선 안 된다.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를 왜 그렇게 구구절절 써놨나 했겠지만 예를 들어서 설명하면 어느정도 와닿을 것이다. 당신..
정책은 코드에 종속되어선 안 된다. (Policies should not be subordinate to the code.) 예전에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의 서평을 쓴 적이 있다. 거기에서 가장 깊게 와닿았던 부분이 정책과 코드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사실 서평에도 써있다시피 실제 책에 나온 표현은 그냥 정책은 수시로 바뀐다 가 전부였다. 하지만 너무 포괄적인 문장이지 않은가. 해서 정책은 코드에 종속되어선 안 된다라는 의미로 혼자 받아들였고 또 실제 구현에 있어서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 말인지라 스스로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포스트잇에 써서 모니터에 붙여놨는데 동료분도 굉장히 좋은 말인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 조금 더 공개된 장소에 적어두는 것이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