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도자 개발 블로그
긱뉴스에서 다뤘던 아티클이다. https://news.hada.io/topic?id=7085&utm_source=slack&utm_medium=bot&utm_campaign=T02VBL70FGV 간단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해서 매월 백~천만원 버는 Micro SaaS들 | GeekNews QAPop: Quora에서 인기 질문을 찾아서 자신의 제품을 마케팅 해주는 툴BlackMagic: 트위터 배너를 실시간으로 바꿔줌EavesDrop: 온라인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해서 잠재 고객을 찾아줌DataFetcher: Airtable에 어 news.hada.io 위 주소로 들어가면 제대로된 기사를 볼 수 있다. 내가 특히나 이 기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기에 진짜 비지니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거..

요즘 가정이나 회사에서의 인터넷 환경은 보통 하나의 유무선 공유기를 통해서 여러대의 머신을 연결하는 형태이다. 그러다보니 해당 머신이 바깥으로 보내는 공용 ip가 무엇인지 알기 힘든 때가 있다. 당장 내 ip를 확인해봐도 공유기 내부에서 통신하기 위한 ip를 던져줄 뿐이다. 이건 터미널에서 ifconfig같은 명령어를 쳐봐도 마찬가지이다. 보통 그럴 땐 구글에 "내 ip"이런식으로 검색해서 퍼블릭 ip를 확인해서 입력하곤 한다. 하지만 역시 이런 불편함은 누군가 먼저 생각해놨고 해결해놨다. 대안은 바로 https://ipgrab.io/ 이 사이트이다. 접속하면 요청한 머신의 ip를 심플하게 한 줄의 텍스트로 반환해준다. 이게 왜 좋냐. 코드 내에서 파싱하기 좋다. import requests myip =..

작년 12월 초에 이직을 했다. 그래서 1월 2째 주까지는 커밋이 듬성듬성 내 머리숱처럼 있는 걸 볼 수 있다. 7월 초에 이직을 했다. 역시나 아직까진 듬성듬성 기간이다. 이직 후에 프로젝트를 파악하는 적응기간에는 아무래도 두뇌 여유용량이 없는지 개인 개발활동을 못하게 된다. 물론 이 기간에는 블로그 활동도 소극적이게 된다. 그런 만큼 블로그에 쓸 글들도 엄청나게 쌓여가고 있다. 틈틈히 만들고 있던 https://github.com/jujumilk3/fastapi-clean-architecture도 작업해야하고, fastapi contribute도 해야하고, 새로 알게된 아주 유용한 킹픈소스들인 redash와 drangoflyDB도 홍보해야 하고, 개발자 입장에서 본 매트릭스 트릴로지 + 4도 써야 하..

작년에 출판한 아주 따끈따끈한 책이다. 요즘 내가 포스팅에서 자주 언급하고 있는 인지과학적인 측면에서 프로그래밍 분야를 향해 제대로 발을 뻗어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그간 포스팅을 하면서 자주 인지과학적인 측면을 언급했는데 - 하나는 Elixir의 pipe 연산자( |> )가 사람이 글을 읽는 듯한 논리의 흐름을 프로그램에 그대로 녹여낼 수 있어서 가독성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데 큰 이점이 있다는 점이었고, - 또 하나는 폴 그레이엄의 해커와 화가에서 나온 "해커와 화가"라는 챕터에서 화가가 세상을 보고 해체하는 법과 해커가 세상이나 코드를 보고 해체하는 법이 일맥상통한다는 점이었다. 그동안 읽고 써왔던 것들이 이런 내용이었기 때문일까, 뭔가 자연스럽게 이 책에 관심이 생긴 것 같다. 이 감상..
해커와 화가 - 폴 그레이엄 (2004) 얼마 전에 썼던 '엘릭서(Elixir)라는 약을 팔아보자(https://this-programmer.tistory.com/514)'라는 글에서 언급했던 그 책이다. 세계 최대 VC중 하나인 Y-Combinator를 창업한 사람이 약 20년 전에 썼던 책이다. 물론 지금 보기엔 당시 시대상을 반영해야만 납득해야하는 것들이 꽤나 있다. 예를 들면 폴 그레임의 학창시절에 대한 내용이라던가, 미국 예외주의적인 발언 등등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저라고 소문이 자자한 이유가 있다. 살아남은 VC는 View를 갖고 하는 엄청난 고위험 투자의 전문가들이다. 전문가가 아닌 VC들은 다 망했다. 그런 폴 그레이엄의 View를 옅볼 수 있..

작년에 우연히 보고 한번에 마음을 뺏긴 모니터가 있다. 바로 이 사진에 나오는 모니터였다. LG 듀얼업이라는 이름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해서 언제나오나 언제나오나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2022년 5월에 국내 정식출시를 했고 바로 구매해서 사용했다. 3주동안 사용한 후기는, 그야말로 대만족이다. 일단은 특수목적(작업용)으로는 현존 최강의 모니터라고 생각한다. 모니터 두개로 커버해야할 영역을 모니터 하나로 감당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IDE에 네곳의 소스코드를 동시에 볼 수도 있고 위에는 웹서치를 하면서 아래쪽에서 코드를 적을 수도 있고 아예 다른 IDE를 두 개 띄워서 각자에 맞는 코딩을 할 수도 있다. 소스코드는 전부 다 내 깃허브 오픈소스에 있는 것들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심지어는 파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