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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도자 개발 블로그
1. 닉네임 변경닉네임을 기존 디스 프로그래머(this-programmer)에서 규도자(gyudoza)로 바꾸었다. 사실 디스 프로그래머라는 닉네임은 닉네임이라고 하기에도 뭐한게 그냥 대중속에 있는듯 없는듯 녹아들고 싶어서 가장 흔한 언어 두 개를 골라 만든 것이다. 근데 가끔씩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중에 "디스 프로그래머님" "디스님" 이렇게 남겨주시는 게 있는데 뭔가 불편해보였다. 그리고 만에 하나 나를 검색해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다면 너무 포괄적인 언어라서 찾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정도의 인지도를 갖고 있진 못하지만. 아무튼 바꾸려면 지금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꿨다. 기존 깃 레포에 있는 닉네임은 그대로 뒀다. 하나하나 바꾸기도 귀찮고. 그리고 추가로 계정을 만들 때 하이픈..
https://www.youtube.com/watch?v=5AwdkGKmZ0I 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할 것은 ARM(Apple Silicon이라 불리우는)칩셋이 채택된 뉴 맥북라인이라던데 기존의 인텔 칩셋 라인업에서 애플이 자체 개발한 CPU를 달고 나오는 만큼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그래서 사실 전 회사에서 작업할 때 맥북을 써보고 반해서 2019년식 16인치 제품을 사려고 했다가 이번에 발표 나오는 거 보고 결정하려고 하는데 또 ARM칩셋 기반이면은 기존에 개발할 때 쓰던 툴들을 그대로 쾌적하게 쓸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애플이 ARM칩셋으로의 대 전환이라는 계획을 2년이라는 기한을 잡아뒀는데 확실히 기존 칩셋에서 ARM으로 추세가 변하는 건 확실한 트렌드일 것 같고. 그래..
[React native] expo로 만들 때 안드로이드 가상화까지 돌려보기 (windows 10) 서문 짧은 직장생활 후에 퇴사하고, 담금질이 필요할 듯 하여 예전에 생각해둔 것들을 만드는 과정 중에 있다. 지금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작업하고 있는데 예전에는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로 끄적여봤지만 전 직장에서 쓰던 Vue와 비슷한 VDOM형태의 라이브러리인 React로 Native app 및 iOS와 안드로이드 앱까지 커버할 수 있는 React Native에 관심이 생겨 공부 중이다. 애초에 React를 조금 했었고, 전 회사에서 Vue를 본격적으로 다뤘기 때문에 다시 React를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React Native를 하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작업 중이다. 남는게 시간이기도 하고. 아무튼 그 시작이..
광고와 인식 오래된 표현이지만 '정보의 홍수'라는 말이 있다. 정보가 차다 못해 넘칠 지경에 이른 지금의 세태를 뜻한다. 근데 요즘은 이것도 과소평가한 게 아닌가 싶다. 실로 '정보의 해일'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수많은 정보들이 온갖곳에 넘친다. 그 중에는 타의로든 자의로든 보게 되는 광고라는 게 있다. 나는 사실 광고의 효과에 대해서 잘 몰랐다. 어떤 물건을 광고를 보고서 산 적이 없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 하지만 아니었다. 난 광고에서 본 수많은 물건들을 사고 있었다. 예를 들면 신제품 피자나 햄버거라던가, 새로 나온 기술 서적이라던가, 온라인 컨퍼런스라던가 강의 등등. 내 관심사가 이쪽에 쏠려있기 때문일까, 이런 종류의 광고만 배너에서 발견되곤 한다. 그리고 난 실제로 여기에서 보게 된 수많은 제..
오늘부로 입사 4일차이다. 전반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기대한 만큼 만족스럽고, 또 배울 게 많아 굉장히 즐겁다. 하루하루 레벨업 하는 게 느껴진다. 벌써 ansible을 배워 사용하고 있고, 수박 겉핥기 정도만 다뤘던 git과 node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pm2나 sequelizer를 다루는 법도 배웠고 이를 systemctl, ansible과 결합하여 이미 구축돼있는 배포자동화 시스템에 내가 수정한 코드를 끼워넣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어렵고 재밌다. 하지만 잘 돌아가던 개발팀이라는 시스템에 나라는 불순물이 새로이 투입돼서일까, git 관련 이슈가 벌써 세네번은 발생한 것 같다. 오늘부로 출근 4일차이니 코드를 거의 만지지 않았던 출근 첫 날 빼고는 거의 매일 git 관련 이슈가 발생..
우여곡절 끝에 이직에 성공하다. 이번연도 초부터 계속된 고난으로 인해 거의 반년에 가까운 시간을 좋지 않은 상태로 보냈는데 말 그대로 Silver lining이라고 해도 될 만큼 좋은 기회를 잡았다. 다음주부터는 노가다꾼이 아닌 개발자로 다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기쁘다. 올해의 반이 지나는 시점에서 느낀 점올해 반 년간 너무 여실히 느꼈던 점은 "무엇을 계획하고 있든 직업이 있는 상태에서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커리어를 위해 직장을 관두고, 캐나다 워홀을 준비하고, 워홀을 위해 또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개인적으로 알고리즘과 컴퓨터 공학, 데이터 구조, 알고리즘 등등을 공부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어리석은 짓이었다. 커리어를 위해 커리어를 포기한다? 어불성설이다. 특히 캐나다..
문서 주도 개발(Document Driven Development)이란? 새로운 DDD에 대해서 알게 되어 흥미를 느꼈고 이 글을 쓰는 계기가 되었다. 기존에 DDD라고 하면 도메인 주도 개발, 혹은 도메인 주도 설계를 의미하는 Domain Driven Development를 의미했는데 요즘엔 아주 간간히 이 단어를 볼 수 있다. 새로이 뜨는...? 뜬다기보단 그냥 수면 밑바닥 언저리에서 은근히 쓰이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TDD, D(Domain)DD가 각자의 성격을 갖고 있듯이 D(Document)DD도 고유의 성격을 갖고 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 방법론은 문서화를 중요시하는 것이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문서주도개발 방법은 상당히 심플한 컨셉이다. 문서화되지 않은 기능은 없는..
골드형 인간 요즘의 나를 성찰하면서 떠오른 말이다. "골드형 인간" 일단 골드가 주는 이미지만큼 좋은 뜻은 아니다. 이런 말이 있다. 어중간한 재능은 오히려 저주와 같다고. 내 삶이 전반적으로 그랬다. 무얼 하든 쉽게 보통 이상의 성적과 성과를 낸다. 하지만 성장이 안 된다. 마치 굳어있는 금처럼 말이다. 언어는 감정에 색칠을 하는 역할을 한다고도 했던가. 이 말을 떠오르기 전까진 인지하고 못했지만 "골드형 인간"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정립하자마자 정말 신기하게 내 삶 모든 부분이 이러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중고등학교때 스타크래프트가 유행할 때였다. 나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중상위권의 성적을 냈다. 한 친구는 내게 13연패 가까이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
[프로그래머스/Level2/파이썬3(python3)] 프린터 문제 일반적인 프린터는 인쇄 요청이 들어온 순서대로 인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문서가 나중에 인쇄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중요도가 높은 문서를 먼저 인쇄하는 프린터를 개발했습니다. 이 새롭게 개발한 프린터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인쇄 작업을 수행합니다. 1. 인쇄 대기목록의 가장 앞에 있는 문서(J)를 대기목록에서 꺼냅니다. 2. 나머지 인쇄 대기목록에서 J보다 중요도가 높은 문서가 한 개라도 존재하면 J를 대기목록의 가장 마지막에 넣습니다. 3. 그렇지 않으면 J를 인쇄합니다. 예를 들어, 4개의 문서(A, B, C, D)가 순서대로 인쇄 대기목록에 있고 중요도가 2 1 3 2 라면 C D A B 순으로 인쇄하게 됩..
개발자가 알고리즘을 알아야 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일단 나는 정규적인 프로그래밍 학습과정을 거친 것이 아니라 단순 "만들어 보고 싶은 게 있다"는 생각으로 국비학원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워 프로그래머로 정착하게 됐다. 국비학원의 특성상 짧은 시간 안에 업에 뛰어들 수 있는 인재를 만들어야 하므로 학과적인 가르침보다는 실무적인 가르침이 컸다. 그마저도 부족한 게 실상이지만. 학원에서 배웠던 알고리즘 비슷한 건 별찍기나 주사위 기록하기, 로또번호 생성기 등 기본 중 기본이었다. 오히려 부족한 학력을 채우기 위해 혼자 따로 공부했던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하며 배웠던 알고리즘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알고리즘을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에 대해선 몰랐다. 그냥 내가 따려는 자격증에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