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도자 개발 블로그

닉네임 변경, 그리고 도메인 뜯기 본문

잡설

닉네임 변경, 그리고 도메인 뜯기

규도자 (gyudoza) 2020. 11. 12. 12:39

1. 닉네임 변경

닉네임을 기존 디스 프로그래머(this-programmer)에서 규도자(gyudoza)로 바꾸었다. 사실 디스 프로그래머라는 닉네임은 닉네임이라고 하기에도 뭐한게 그냥 대중속에 있는듯 없는듯 녹아들고 싶어서 가장 흔한 언어 두 개를 골라 만든 것이다. 근데 가끔씩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중에 "디스 프로그래머님" "디스님" 이렇게 남겨주시는 게 있는데 뭔가 불편해보였다. 그리고 만에 하나 나를 검색해서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다면 너무 포괄적인 언어라서 찾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정도의 인지도를 갖고 있진 못하지만. 아무튼 바꾸려면 지금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꿨다. 기존 깃 레포에 있는 닉네임은 그대로 뒀다. 하나하나 바꾸기도 귀찮고.

 그리고 추가로 계정을 만들 때 하이픈이 들어가는 게 좀 불편했다. 되는 사이트가 있고 안되는 사이트가 있어서 계정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영어 소문자로만 구성된 짧은 닉네임으로 정하였다.

 그리고 평소 불교를 좋아하는 마음 + 시시때때로 방황하는 성격(현재도) + 이름의 규 해서 규도자로 정했다. 간결하고, 검색해보니 구글에 중복되는 키워드도 없어서 마음에 든다.

 전에는 대중속에 녹아들기 위해 가장 흔한 단어 두 개를 썼다면 지금은 정 반대의 행보를 하기로 정한 것이다. 조만간 규도자의 코딩룸 이런식으로 인터넷 방송도 할까 생각 중이다. 뭔가 방송 자체의 목적이라기보단 내가 그것으로 인해 코딩을 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 족쇄를 채우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다. 뭐 일단은 이렇다.


2. 도메인 떼기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도메인 기능에 문제가 꽤나 있었다. 예를 들어 도메인으로 등록한 주소로 들어오면 로그인처리가 안돼있서 내가 내 글을 보면서도 수정 버튼을 누를 수 없거나, 비공개 코멘트를 확인할 수 없거나 하는 등의 문제 말이다. 기존 그런 문제들이 발생하면 사이에 tistory 도메인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해결하였다. 예를 들어 내가 쓴 골드형 인간의 게시물의 도메인이 [https://this-programmer.com/entry/골드형-인간] 이렇게 구성돼있다 하면 이렇게는 로그인처리가 안되기 때문에 [https://this-programmer.tistory.com/entry/골드형-인간] 이런 식으로 사이에 tistory 도메인을 끼워넣어 원래의 도메인으로 변경해야 했다. 물론 문제제기를 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문제제기 -> 수용 -> 픽스 -> 적용이라는 과정을 거치기까지 과정이 오래 걸릴 것 같고, 다른 사용자들도 꽤나 자주 마주할 법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도메인을 달고 블로그를 운영한 약 1년 동안 고쳐지지 않은 걸 보면 당분간은 고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게 더 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없애는 방향으로 정했다. 굳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3. 결론

예전에 도메인을 새로 달았던 것처럼 당분간은 방문자수가 급락할 것으로 보인다. 끗.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