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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도자 개발 블로그
잠을 더이상 잘 수 없을 정도로 채광이 좋았다. 중댐의 룸메 트레이가 준 맥앤치즈를 아침으로 요리해 먹었는데 다른 첨가물 없이 오로지 빌트인된 재료들만 사용했더니 맛이 영... 1/5만 먹고 다 버렸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러 갔다. 이 숙소가 진짜 완벽한게 주변에 Capital bikeshare 스테이션도 있다. 쉽게 말하면 그냥 워싱턴 따릉이라고 보면 된다. 정액권 없이 사용하면 한번 Unlock에 1$, 분당 0.05$이다. 하지만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정액권이 8$이고, 이것으로 한 번 빌리면 최대 45분까지 탈 수 있으므로 고민의 여지가 없다, 하루 3번 이상 타게 될 거면 무조건 종일권이 이득이므로 종일권을 매일 끊어서 탔다. 타던 중간에 기분이 너무 좋아서 영상으로도 남겨놨다. 이런 시내를..
어제부터 전우들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고속버스를 타고 워싱턴D.C로 향하기로 한다. 어쩐지 리뷰에 노숙자들이 많다고 위험하다면서 별점이 엄청 낮더라니 실제로도 그랬다. 뭔가 오줌냄새 같은 지릉내가 나면 주변에 노숙자들이 계신다는 뜻이다. 이때쯤이면 어느정도 익숙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는데 새벽 3시에 출발하면 오후 1시쯤 도착하니까 그때쯤부터 관광을 시작하면 되겠다 싶었지만 미국의 고속버스는 그렇게 동작하지 않았다. 매 정거장마다 환승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전부 다 내렸다가 전부 다 다시타는 방식으로 버스 시스템이 구성돼있었고 그 시간 간격이 약 2시간이라서 조금 눈을 감을 때가 되면 전부 다 내렸다가 또 바로 타는 것도 아니고 한 20분씩 기다렸다가 다시 탄다. 의자도 매우 불편..
이날의 컨셉은 전우들과의 작별인사이다. 나무위의 오두막 베란다에서 전날 고프로로 촬영한 스파르탄 레이스 상영회를 하면서 신라면 + 햇반 + 맥앤치즈 + 닭가슴살수프 + 포도 등등을 먹었다. 한국스러우면서도 미국스러운 아침밥이었다. 야무지게 뒷정리도 하고 짐을 실어 집으로 고고링 돌아와서는 미처 다 먹지 못한 괴물크기의 립아이와 삼겹살 등등을 마저 먹고 히오스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닼ㅋㅋ 중댐은 출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계셨다. 롤충인 나도 출시당시에는 몇판 해봤다가 다시 롤로 돌아갔었는데 이것도 나름 추억. 그리고는 동생은 또 이제 애틀랜타로 돌아가야 하고 운전으로 약 네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에 빠르게 뒷정리도 하고 주변 구경도 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아파트의 라운지 및 시설 등인데 그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