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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도자 블로그
2025년을 어느정도 떠나보내면서
2025년에는 무려 글을 이것 포함 6개밖에 적지 않았다. 예전에 썼던 말마따나 소위 "배부른 인간"이 돼서 그닥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이 없어진 탓일 수도 있겠다. 러시아의 암흑기에 우수한 문학가들이 대거 배출됐듯이 난 우수한 인간은 아니지만 내 인생 최고의 암흑기 때 썼던 글들의 폼을 아직도 못따라가는 것 보면 그렇게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아무튼 요즘 살아가는 느낌을 또 기록해보려 한다.문들이 닫히는 느낌여기에서 표현하는 문은 일종의 가능성이다. 갓 태어난 아이는 대통령이 될 수도, 노벨 상을 탈 수 있는 가능성도, 어쩌면 희대의 연쇄살인마가 될 수도 있다. 그야말로 세상 모든 가능성에 대해 열려있는 상태이다. 그것이 이제 세상에 나오면서 만나게 되는 부모님, 집안의 재산, 심지어는 국가, 환경..
규도자 에세이
2025. 11. 22. 2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