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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도자 블로그
오직 자신없는 사람들만 의도로 평가받길 원한다.
오직 자신없는 사람들만 의도로 평가받길 원한다. 어디에선가 봤던 말인데 너무나도 공감가는 말이라 적어뒀다. 요즘 정치적 올바름이다 뭐다 해가지고 어떤 창조물이든 창작물이든 결과물을 막론하고 못배워 쳐먹어서 우리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다느니 뭐라느니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가 역전된 듯한 것들을 많이 봐와서일까. 의도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다. 일단 '기본'은 갖춘 상태에서 지껄인다면 모를까 말이다. 그리고 애초에 진짜 마스터피스라고 불리우는 작품은 딱히 저렇게 의도에 동정여론을 불러일으키려 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나중에 숨겨진 의도를 깨닫고 더 감탄한다면 모를까. 그러니까 의도를 강조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부끄러운 결과물을 감추려고 의도라는 방패로 감싸는 것이다. 왜냐. 의도라는 것은 그 어떤 신성..
규도자 에세이
2019. 1. 12.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