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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도자 개발 블로그
광고와 인식 오래된 표현이지만 '정보의 홍수'라는 말이 있다. 정보가 차다 못해 넘칠 지경에 이른 지금의 세태를 뜻한다. 근데 요즘은 이것도 과소평가한 게 아닌가 싶다. 실로 '정보의 해일'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수많은 정보들이 온갖곳에 넘친다. 그 중에는 타의로든 자의로든 보게 되는 광고라는 게 있다. 나는 사실 광고의 효과에 대해서 잘 몰랐다. 어떤 물건을 광고를 보고서 산 적이 없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까. 하지만 아니었다. 난 광고에서 본 수많은 물건들을 사고 있었다. 예를 들면 신제품 피자나 햄버거라던가, 새로 나온 기술 서적이라던가, 온라인 컨퍼런스라던가 강의 등등. 내 관심사가 이쪽에 쏠려있기 때문일까, 이런 종류의 광고만 배너에서 발견되곤 한다. 그리고 난 실제로 여기에서 보게 된 수많은 제..
오늘부로 입사 4일차이다. 전반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기대한 만큼 만족스럽고, 또 배울 게 많아 굉장히 즐겁다. 하루하루 레벨업 하는 게 느껴진다. 벌써 ansible을 배워 사용하고 있고, 수박 겉핥기 정도만 다뤘던 git과 node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pm2나 sequelizer를 다루는 법도 배웠고 이를 systemctl, ansible과 결합하여 이미 구축돼있는 배포자동화 시스템에 내가 수정한 코드를 끼워넣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어렵고 재밌다. 하지만 잘 돌아가던 개발팀이라는 시스템에 나라는 불순물이 새로이 투입돼서일까, git 관련 이슈가 벌써 세네번은 발생한 것 같다. 오늘부로 출근 4일차이니 코드를 거의 만지지 않았던 출근 첫 날 빼고는 거의 매일 git 관련 이슈가 발생..
우여곡절 끝에 이직에 성공하다. 이번연도 초부터 계속된 고난으로 인해 거의 반년에 가까운 시간을 좋지 않은 상태로 보냈는데 말 그대로 Silver lining이라고 해도 될 만큼 좋은 기회를 잡았다. 다음주부터는 노가다꾼이 아닌 개발자로 다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기쁘다. 올해의 반이 지나는 시점에서 느낀 점올해 반 년간 너무 여실히 느꼈던 점은 "무엇을 계획하고 있든 직업이 있는 상태에서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커리어를 위해 직장을 관두고, 캐나다 워홀을 준비하고, 워홀을 위해 또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개인적으로 알고리즘과 컴퓨터 공학, 데이터 구조, 알고리즘 등등을 공부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어리석은 짓이었다. 커리어를 위해 커리어를 포기한다? 어불성설이다. 특히 캐나다..
문서 주도 개발(Document Driven Development)이란? 새로운 DDD에 대해서 알게 되어 흥미를 느꼈고 이 글을 쓰는 계기가 되었다. 기존에 DDD라고 하면 도메인 주도 개발, 혹은 도메인 주도 설계를 의미하는 Domain Driven Development를 의미했는데 요즘엔 아주 간간히 이 단어를 볼 수 있다. 새로이 뜨는...? 뜬다기보단 그냥 수면 밑바닥 언저리에서 은근히 쓰이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TDD, D(Domain)DD가 각자의 성격을 갖고 있듯이 D(Document)DD도 고유의 성격을 갖고 있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 방법론은 문서화를 중요시하는 것이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문서주도개발 방법은 상당히 심플한 컨셉이다. 문서화되지 않은 기능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