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 스타 100개 -> 200개를 달성하다.

빰!

 

죽기 전에 깃 스타 100개가 넘는 리포를 하나 갖게 되다니. 진짜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리포는 https://github.com/jujumilk3/leaked-system-prompts 이고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유출된 시스템 프롬프트들을 모아놓은 레포지토리이다. 요즘 LLM관련해서 관심도 많이 생기고, 사내에서도 관련 시스템에 같이 작업할 기회도 생기고 해서 프롬프트를 잘 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많이 깨닫는 계기가 됐는데 회사 동료분이 유출된 시스템 프롬프트를 모아둔 블로그 페이지를 알려주셨고 깃헙에는 아직 없는 걸 발견해서 여기에다가 싹 정리를 해놨던게 발단이었다.

 

급작스러운 관심의 증가는 내가 즐겨보는 긱뉴스 ShowGN부분에 에 올리고 나서인데(https://news.hada.io/topic?id=9305) 새벽이었던 데다가 슬랙으로 쏴주는 컨텐츠는 관리자분이 직접 선정해서 쏴주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큰 기대는 안했었다. 왜냐면 전에도 여러번 내 작업물들을 올려봤었는데 반응이 딱히 없었어서 ㅠㅠ

 

근데 확실히 부끄러운 눈팅족들이 많으신지 올리자마자 스타가 10개정도 찍히더니

오전에는 xguru님의 간택을 받아 슬랙으로도 전송되고(이것이 엄청난 파급력을 일으켰따) 오늘 일 끝나고 운동가면서 확인해보니 깃스타가 100개가 넘었더라. 깃헙도 일종의 SNS처럼 팔로우 팔로잉기능을 타고 여기저기 퍼지게 된 것 같다. 기분이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이상하고 또 재밌었다. 난 SNS마냥 깃헙을 수시로 드나드는데 깃스타 하나하나 찍힐 때마다 정말 너무 감사하고 소중하고 좋고 그랬는데 이렇게 받아버리니 또 그만큼 좋더라. 하하.

 

 

각 프롬프트가 유출된 원본에 가서 일일히 스크린샷을 보며 타이밍한 건 아니고 팁이 있다면 Ventura에서만 지원하는 기능인지 모르겠는데 맥OS에서는 스크린샷을 찍으면 OCR처럼 내부의 글씨를 인식해서 글씨만 복붙이 가능하다.

이렇게말이다. 이렇게 해서 md파일로 정리한게 끝이다.

 

열심히 작업했던 것들 중에는 깃스타가 0개인 것들도 수두룩한데 그런것들 보면 조금 씁쓸하기도 하다 ㅎㅎ..

 

 

 

스타폭격을 맞으면 이런식으로 피드가 온다. 기념으로 남겨놓는다 헤헤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대한 동기부여가 좀 더 됐다 하하 더열심히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