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도자 개발 블로그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DNS가 몇 개 터진 듯하다 본문
현재시간 2019년 7월 2일 22시 55분, 퇴근 후 롤 한게임 하려고 했는데 접속이 되지 않아 공식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502 bad gateway오류가 출력되면서 아래에 cloudflare라는 이름이 출력되더라. 아, 롤 클라이언트랑 사이트 모두 클라우드플레어를 쓰고 있었구나. 내 블로그에 등록해놓은 this-programmer.com으로 접속해도 같은 오류가 출력됐다. 도메인은 aws의 route53에서 샀지만 dns설정이 한 달에 몇 백원씩 요금이 붙어 거슬려서 cloudflare로 바꿨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
현재 리그오브레전드 공식홈페이지 상황
동종업계 사람으로서 불편함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지금은 또 this-programmer.com으로 접속되는 것으로 보아하니 몇 개의 dns서버가 맛탱이가 간듯한데... 간헐적으로 접속이 됐다 안됐다 하는거 보니 공격을 받고 있는 건지, 아니면 내부적인 문제인지 모르겠다. 디도스공격일 가능성은 또 낮은게 cloudflare를 쓰는 이유가 그런 무차별적인 request를 route단에서 방지해주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vpn을 쓰고 내 블로그를 들어가보려고 했을 때 봇으로 의심되니 captcha를 입력하라는 문구를 본 적이 있다. 아마 크롬 어플리케이션마켓에서 무료로 vpn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이 공용 vpn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그러니까 악용하는 사람들도 해당 vpn을 이용하여 여기저기 공격을 날렸고 cloudflare가 해당 vpn에서의 접근을 알아채 captcha를 요구한 건 아닐까 하는 추측이다.
라이엇게임즈 공식홈페이지는 잘 들어가진다. 자체 dn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일까 싶다. 나도 오늘 알았지만 롤에서 사용하고 있을 정도면 다른 큰 기업에서도 cloudflare를 많이 쓰고 있을 뿐더러 그에 따른 여파도 장난 아닐텐데... 저번 aws사태처럼 어물쩡 넘어가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료로 잘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인데 큰 피해가 없으면 하는 바람이다.
+ 나무위키도 터졌다. 역시나 클라우드플레어다.
+ 백준알고리즘도 터졌다
+ 23시 18분 현재 불안정하지만 복구가 어느정도 된 것으로 보인다. 몇몇 css등의 리소스파일은 제하고 불러와진다. 롤 접속도 된다.
+ 역시나 클라우드플레어에 문제가 있었다고 메일이 왔다. 다음은 메일의 전문이다.
You can also view this email as a webpage. | |||||||||
|
우리나라가 +09:00이니까 22시42분경부터 27분동안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역시 예상대로 공격이 아니었고 소프트웨어 버그였다고 한다.
'Top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그와 포스트의 다대다 관계를 이용한 복합메뉴형 게시판 (0) | 2019.12.04 |
---|---|
SPA(Single Page Application)는 과연 웹의 미래일까? (0) | 2019.08.12 |
리디렉션한 횟수가 너무 많습니다 (3) | 2019.06.29 |
argument(인수)와 parameter(매개변수)의 차이 (0) | 2019.04.13 |
Json Placeholder와 깃허브를 이용해 테스트용 무료 api서버 만들기 (0) | 2019.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