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에서는 언더바(언더스코어: _)가 나을까 대쉬(-)가 나을까?

URL에서는 언더바(언더스코어: _)가 나을까 대쉬(-)가 나을까?

정답부터 말하자면 대쉬가 낫다. 왜냐. 구글 검색엔진이 언더바로 구분된 단어는 하나의 단어로 인식하고, 대쉬로 구분된 단어는 단어 자체로 구분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html로만 이뤄진 static webpage를 만들어 제공한다고 했을 때 html파일의 이름에 스페이스를 넣어 서비스한다고 하면 해당 url은 ' '(스페이스)대신에 '%20'가 채워질 것이다. 'my app'이라는 구분자를 가진 웹페이지를 제공한다고 했을 때 이름을 스페이스로 채워넣는다면 'my%20app'이라는 주소로 제공된다. 이렇게 url이나 uri의가독성이 떨어지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스페이스 대신 대쉬(-)를 쓰기 시작하였고 그것이 고착화되었다. 그래서 검색엔진도 언더바는 단어의 연속으로 인식하고 그냥 대쉬만 단어의 구분으로 인식한다. 언더바보다는 대쉬를 쓰는 게 SEO를 고려하더라도 더 맞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요즘에는 html파일이나 디렉토리 구조 그대로 웹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지만 과거 그렇게 제공했던 형태로 검색엔진이 최적화돼있고, 또 그런 형태가 고착화되어 검색엔진에도 적용돼있으니 형식을 맞추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난 굳이 파일 이름에 언더바를 쓰고싶다고 하면 파일 이름에는 언더바를 쓰되 주소에는 언더바가 포함되지 않게 하는 게 좋을 것이다.